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탄소 없는 섬 제주만들기’ 공동 보조
청정제주 자연환경 보호 위해 주민과 단체·기업 유기적 협력

제주국제녹색섬포럼과 제주도서지역발전협의회, KT제주단이 지난 22일 KT제주단 회의실에서 ‘탄소 없는 섬 제주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국제녹색섬포럼과 제주도서지역발전협의회, KT제주단이 지난 22일 KT제주단 회의실에서 ‘탄소 없는 섬 제주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청정제주의 지연환경을 보전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과 기업이 앞장서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국제녹색섬포럼과 도내 유인도서 5개 섬(가파도·마라도·비양도·우도·추자도) 연합체인 제주도서지역발전협의회, KT제주단은 지난 22일 KT제주단 회의실에서 ‘탄소 없는 섬(CFI) 제주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단체와 기업은 천혜의 제주 자연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전하고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3개 단체와 기업은 자신들의 고유한 특성과 장점을 살려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스마트 녹색섬을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T와 녹색섬포럼 및 도서지역발전협의회는 앞으로 협약에 따른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탄소없는 섬 제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허경자 제주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은 “세계적인 자연유산인 천혜의 섬 제주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희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녹색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문헌 제주도서지역발전협의회장도 “탄소 없는 섬 제주 프로젝트의 시발점인 된 가파도를 비롯해 제주 섬들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 공동체를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남 KT제주단장도 “제주 5개 섬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천혜의 제주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국제녹색섬포럼은 2013년 ‘섬의 고유성 보전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비전으로 출범했다. 탄소 없는 섬을 지향하는 세계 지자체와 섬들 간 네트워크를 조성해 녹색섬 조성에 필요한 연구와 정책 개발, 생태도시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서지역발전협의회는 2018년 발족했으며 기후 온난화에 대응한 정책포럼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CFI 2030 제주’ 프로젝트 실천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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