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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테슬라 ‘모델S’
1회 충전 시 480km 주행 가능한 제로백 2.5초의 퍼포먼스 전기차
이근우 기자    작성 : 2020년 07월 22일(수) 10:50    게시 : 2020년 07월 23일(목) 15:36
테슬라 ‘모델S’를 타고 서울 청담동에서 경기도 하남시까지 전기차 시승을 해봤다.
테슬라의 ‘모델S’는 긴 주행거리와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전기차다.

모델S는 제원상 전장 4979mm, 전폭 1964mm, 전고 1435mm다. 가격은 1억3299만원부터 시작하고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프리미엄 인테리어 및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참고로 적재공간은 804리터다.

시승 차량은 퍼포먼스 트림으로 1회 충전 시 480km를 달릴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이 2.5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61km/h로 가속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루디크러스 모드가 가능했지만 혹시 모를 안전상 이유로 120km/h로 제한해놨기 때문에 체험해보지는 못했다.

모델S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이 2.5초에 불과하다. 얼마전 국내 하반기 출시를 알린 포르쉐의 ‘타이칸 4S’의 가격이 1억4560만원에 제로백 4초, 타이칸 터보 1억9550만원에 3.2초, 타이칸 터보S 2억3360만원에 2.8초인데 비하면 상당히 가성비 좋은 고성능 전기차인 셈이다.

게다가 모델S는 개발 단계부터 전기차로 고안돼 견고한 구조와 차체 바닥의 배터리팩으로 탁월한 충격 보호를 제공한다. 그래서 전방충돌방지는 물론 높은 측면 충격 보호가 가능하고 전복 위험도 매우 낮다.

자세히 살펴보면 모델S는 알루미늄 재질의 탑승 공간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전용 서브프레임에 보관돼 있는 독자적 전기 드라이브트레인이 차량의 안전성을 높인다. 이렇게 독특한 배치가 자동차의 무게 중심을 낮춰 핸들링이 향상되고 전복 위험을 최소화시켜주는 것이다.

더불어 무거운 엔진 블록 대신 붕소 강철 레일이 충격을 흡수한다. 강철 레일로 보강된 알루미늄 필러가 측면 충격을 흡수해 루프 강성을 높이는 동시에 탑승자와 배터리 팩을 보호한다. 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 6개 종류의 8개 에어백이 탑승자를 보호하고 배터리 시스템이 주 전원과의 연결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테슬라 ‘모델S’는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해 마치 스포츠카같은 실루엣을 보여준다.

모델S는 고효율의 전·후방 모터가 결합한 듀얼 모터 AWD로 어떠한 기상 조건에서도 트랙션 및 토크를 즉시 제어하고 향상된 핸들링을 제공하며 뛰어난 공기역학으로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한다. 실제로 공기저항계수는 동급 차량 중 가장 낮은 0.23Cd다.

모델S는 전·후면에 각각 하나씩 2개의 모터를 탑재해 전륜 및 후륜에 대한 토크를 디지털 방식으로 개별 제어한다. 기존의 전륜 구동 자동차가 복잡한 기계식 연동 장치를 채택해 단일 엔진의 동력을 4개의 바퀴에 분배하는데 반해 테슬라만이 듀얼 모터로 전·후방 양쪽의 바퀴에 탁월하고 독립적인 제동력을 분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모델S는 동급 최고의 적재 공간을 자랑하며 성인 최대 5명이 않을 수 있는 시트 및 17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또 고급 음향 엔지니어링으로 녹음 스튜디오에 필적할 사운드를 들려주며 글래스 루프를 통해 모든 탑승자에게 탁트인 시야를 보여줌은 물론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기본으로 해준다.

모델S 축소해 놓은 듯한 스마트키를 갖고 차량에 접근하면 자동 도어핸들이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들어간다. 스마트키의 경우 개폐하고 싶은 부위를 2번 누르면 작동하는데 보닛 쪽을 2번 누르면 앞쪽 트렁크(프렁크)가, 뒤를 2번 누르면 뒷트렁크가 열린다. 가운데 부분은 차문 잠금 및 해제 시 사용된다.

모델S는 엔진이 없어 이 자리에 추가로 짐을 싣을 수 있는 프렁크가 있는데 캐리어 1개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오토파일럿은 모델S를 더욱 안전하고 똑똑하게 하기 위해 지속적인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기존의 기능을 개선한다. 왼쪽 하단 레버를 안쪽으로 2번 당기면 실시된다. 현재는 기본 포함된 기능으로 오토스티어 및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을 제공한다.

오토스티어는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을 통해 지정 속도(최소 8km/h)에서 정속 주행 시 차선을 유지해준다. 카메라 레이더 울트라소닉 센서 등을 이용해 능동적으로 차량 주변을 감지하고 차선 및 전방 차량과의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조향을 도와준다.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인 FSD(풀 셀프-드라이빙)은 추가 옵션이다. 이 중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은 경로를 최적화하고 저속 주행 차량 또는 트럭 뒤에서 주행하지 않도록 차선 변경을 제안하고 조정하는 것을 돕는다. 목적지에 기반해 고속도로 교차로 및 출구로 자동 조향한다.

또 ‘자동 차선 변경’은 오토스티어 및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이 모두 활성화됐을 때 작동되며 지능적으로 차량의 조향을 보조하고 차량을 옆 차선으로 이동시킨다. 이외에 평행 및 작각 ‘자동 주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스마트키를 이용한 ‘차량 호출’도 가능하다.

모델S는 의료 등급 헤파(HEPA) 에어 필터가 들어가 있다. 외부 공기 상의 꽃가루,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차단해주며 내부 공기에서 99.97% 이상의 미세먼지와 거의 모든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박테리아 및 기타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공기 조절 시스템에는 외부 공기 유입 내부 공기 순환 그리고 생화학 무기 방어 모드 등 3가지 모드가 지원된다. 생화학 무기 방어 모드의 경우 실내에 양압을 형성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테슬라 ‘모델S’의 충전구는 후면부 리플렉터에 있어 커넥터를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열린다.

한편 모델S는 수퍼차저(급속), 데스티네이션 차징(완속), 차데모 또는 J1772 충전 어댑터 등 4가지 방식으로 충전을 할 수 있다. 수퍼차저로는 15분 내 최대 171km 충전이 가능하고 배터리를 80%까지 채우는데 평균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근우 기자 lgw909@electimes.com        이근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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