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진흥회, 21~2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서 개최
12개국, 344개 업체 참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전시
코로나19 예방 위해 최고수준인 7단계 방역조치 시행

행사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전시업체의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전시업체의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기계와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생태계의 융합을 통해 기계산업 분야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2020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20)」가 21일부터 2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 이하 기진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속한 대응역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오토메이션&스마트팩토리, 스마트 공작기계 등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지난 1997년 경남 최초의 기계산업 전시회로 시작한 이래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뉴딜을 기반으로 스마트 산단으로의 변모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미국, 일본 등 12개국, 115개사, 344개 부스 규모로 마련된 올해 전시회는 디지털화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비롯해 디지털 로봇 시스템, 난삭재 가공을 위한 스마트기계 등 핵심기술과 솔루션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전자부품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산방식과 근로환경의 디지털화를 위한 디지털 뉴딜’을 전달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데모장비, 데이터센터 등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구축사례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부대행사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관람객들이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관람객들이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또 최근 디지털화 추세에 맞춰 커넥티드 머신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와 기계·기술 및 기업경영전략 관련 세미나도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The Connected Machine Conference 2020’에서는 새로운 미래로의 전환을 위해, 1일차에는 ‘기술 경영과 스마트 제조혁신이 가져올 지속가능한 기업 만들기’를, 2일차에는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작기계 솔루션 구축 방안’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기계진흥회는 이번에 코로나19 여파에 맞춰 국내 최고 수준의 방역대책을 수립, ‘안전한 전시회’를 표방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청정도시인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첫 대형전시회인 만큼, 참관객과 참가업체 등 다수의 안전을 고려해 최고수준인 7단계 방역(1차 발열측정-손소독-마스크 착용확인-2차 발열측정-비닐장갑 제공-3차 발열측정-에어샤워)을 진행한다.

기계진흥회는 이번 행사가 동남권 최대 기계류 전시회로서 기계산업 마케팅의 첨병 역할을 다하고, 새로운 변화를 통해 기계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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