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체감 전기안전서비스 확대, 안전경영체계 확립 최선"
ICT 기반 융복합 기술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정읍실증단지 확충...전기재해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안전이사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데 대해 큰 영광과 감사를 느낍니다. 또한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에 과분한 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류인희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는 부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4일부로 안전이사와 기술이사 등 2명의 상임이사를 신규 임명했으며, 신임 안전이사에 류인희 前기획혁신처장을 임명했다.

신임 류인희 안전이사는 1962년생으로 능곡고와 아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전기안전공사에 입사해 지금까지 전기안전교육원장,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안전관리처장, 기획혁신처장 등 요직을 두루 맡아왔다.

“제가 생각하는 상임이사의 첫 번째 덕목은 최고경영자의 의사결정이 합리적이며 효율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충실히 보좌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고 전기안전공사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지속성장이 가능토록 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류 이사는 앞으로의 포부와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류 이사는 이를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기안전 서비스를 확대하고 전기안전공사 특성에 맞는 안전경영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긴급출동고충처리 대상의 전 국민 확대에 따라 조직과 예산을 정비하고 장애인 공동주거시설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안전기본계획의 충실한 이행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획득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보기술 기반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함은 물론, 국내 유일의 전기재해 예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직원 직무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류 이사는 고객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대면방식을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감시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기설비 검사 점검 빅데이터의 체계적 관리 및 대국민 정보제공을 위한 ‘스마트 e-행정시스템’을 조기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읍 실증단지에 전기재해종합분석센터를 구축해 전기재해의 명확한 원인규명과 분석기반을 마련하고 현장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 다양한 실습설비를 확충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정읍에 새로운 교육원 건립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이사는 최근 전기안전공사의 새로운 전환기를 제시하고 있는 전기안전관리법 제정에 대해서도 강조점을 잊지 않았다.

류 이사는 “전기안전공사는 ‘가치+경영’을 토대로 KESCO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전기안전관리법 제정에 따른 후속조치, 전기안전관리대행사업 민간이양, 정기점검 업무방식 개선, 검사업무처리방법 개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조직문화 혁신 등 당면한 과제들을 임원진 및 노조 모두가 합심해 슬기롭게 풀어나가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평소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주역에 나오는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란 말이 있습니다. 선행을 쌓으면 후대에까지 덕이 온다는 말로, 지난 34년간 해왔던 것처럼 사심 없이 전기안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