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의 일환...코로나19에도 해외 사업소 기술지원 ‘이상 無’

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원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탄중자티, 찌레본 등 해외사업소에 원격 기술진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원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탄중자티, 찌레본 등 해외사업소에 원격 기술진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내외 사업소 설비 담당자 간 비대면 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의 분야별 전문가와 국내외 사업소 설비 담당자 간 비대면 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대면 기술지원 시스템을 통해 중부발전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서울복합발전소 기술점검 ▲보일러/연소 분야 전문가 비대면 기술교류 ▲탄중자티, 찌레본 등 해외사업소 원격 기술진단 등을 개최했다.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사업장별 설비 문제점, 현안 해결을 위해 국내사업소 대상 7대 기술 분야별 기술교류회와 해외사업소 대상 현장 기술지원을 매년 시행하는 등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했다는 게 중부발전의 설명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365일 24시간 쉼 없이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발전설비의 특성상 안정적 운영을 위한 설비 신뢰도 확보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도전 과제”라며 “비대면 기술지원 시스템의 구축은 ‘기술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는 우리의 적극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이번 비대면 기술진단과 기술교류회에서 도출된 장·단점을 분석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비대면 기술지원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임으로써 앞으로 진행될 기술교류회, 온라인 직무교육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기술지원 시스템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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