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조4300억원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2015년의 18% 수준으로 감축 목표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 본사.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오는 2025년까지 약 1조4300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의 18% 수준으로 줄인다.

중부발전은 기존의 석탄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을 보완해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유류발전을 모두 포함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을 재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정 로드맵을 통해 중부발전은 지난해 말 발표된 정부 미세먼지 종합대책,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확정될 LNG발전소 대체건설 등을 반영해 계획을 보강했으며 LNG·유류발전소 대기오염물질 감축 계획을 추가해 중부발전의 종합적인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수정 로드맵에 따라 중부발전은 오는 202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0% 감축하려던 계획을 83% 감축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원단위배출량을 85% 줄이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조3500억원을 투입한다.

LNG발전은 오는 2025년까지 약 563억원을 투자해 대기오염물질과 원단위배출량을 2015년보다 각각 36%, 49%씩 감축할 계획이며 유류발전에는 약 233억원을 투입해 같은 기간 대기오염물질과 원단위배출량을 각각 93%, 79%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에 재수립된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해까지 지난 2016년 수립된 로드맵에 따라 약 5600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68%(2만4000t)가량 줄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