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전자 부품 전문 기업 파트론과 업무협약
5G 통신제품 개발 사전시험·컨설팅·검증 기술력 협력

KTL과 파트론이 2일 파트론 본사 2층 대회의실(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업무협약식을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L과 파트론이 2일 파트론 본사 2층 대회의실(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업무협약식을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전자 부품 전문 기업 파트론과 손잡고 ‘5G 통신제품’ 수출길 지원에 나선다.

KTL(원장 정동희)은 파트론(대표 김종구)과 국내외 시장 5G 통신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검증 기술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파트론은 2003년 설립된 전자 부품 전문 기업으로 이동통신 단말기용 안테나, 카메라 모듈 등을 다룬다. 스마트 밴드, 음향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완제품 제조 역량을 통해 최근 퀄컴의 5G 모뎀을 기반으로 임베디드 통신 모듈(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에 적용)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장 출시를 위한 5G 통신제품의 개발단계 사전시험 ▲국내외 강제성(KC, CE, FCC 등)과 적합성(GCF, PTCRB 등) 인증시험 및 컨설팅 ▲5G 제품의 검증 기술력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KTL은 이동통신(2G·3G·4G) 분야 GCF(Global Certification Forum), PTCRB(PCS Type Certification Review Board)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난 2005년부터 이동통신 분야 신뢰도 향상과 기술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KTL은 3.5GHz뿐만 아니라 28GHz 대역까지 5G 이동통신 단말기에 대한 국제공인 인증시험(GCF)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국제공인 인증시험(PTCRB)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쌓은 검증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의 다양한 5G 제품 수출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5G 프런티어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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