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40년 경험담 수록  
경쟁 사회 속 젊은 세대에 도움 기대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쓴 회고록,‘공기업 40년 실전경험’표지.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쓴 회고록,‘공기업 40년 실전경험’표지.

미래 전력 산업을 이끌어 갈 젊은 세대가 주목할 만한 서적이 발간됐다.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공기업에서 엔지니어와 경영인으로 40년을 근무하며 겪은 경험과 생각을 쓴 회고록 ‘공기업 40년 실전경험’을 발간했다고 29일 전했다.

책에는 배성환 사장이 지난 1979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 후 민원 업무 담당부터 지역 본부장, 본사 본부장, 전력연구원장 등 경영인까지 올라가면서 겪은 경험과 소회가 담겼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책은 ▲어려울수록 편법보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작은 말 한마디가 큰 화가 된다 ▲청렴해야 멀리 갈 수 있다 등 배성환 사장이 공기업에서 40년간 근무하면서 얻은 인간 관계, 조직 관리, 성공과 실패 등의 업무 경험과 교훈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냈다. 책은 교보문고 등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배성환 사장은 “책에서 점점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남들이 하지 않은 미래기술 개발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이 책을 통해 경제 발전의 선두에 서서 새로운 기술을 개척하는 후배 엔지니어들에게 도움을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배성환 사장은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후 미국 유니온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후 태백지사장, 서울본부장, 영업본부장, 신성장기술본부장, 전력연구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9년 한국전력공사에서 정년퇴직해 2019년 3월부터 켑코에너지솔루션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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