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Biz 전기경제 시공&SOC 뉴스&피플 오피니언 전기문화
전기경제
현대·기아차, 상용개발담당에 마틴 자일링어 임명…수소전기 트럭·버스 연구개발 가속
다임러트럭 전동화 부문 기술개발 총괄 출신…30년 이상 경력
자율주행트럭 등 미래 혁신 기술 접목 역할도 수행
이근우 기자    작성 : 2020년 06월 30일(화) 15:26    게시 : 2020년 06월 30일(화) 15:27
마틴 자일링어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상용개발담당 부사장.
현대·기아자동차가 다임러트럭의 전동화 부문 기술개발 총괄 출신 마틴 자일링어<사진>를 연구개발본부 상용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한다.

7월 1일부로 현대차그룹에 합류하는 마틴 자일링어 부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상용차 개발 업무를 총괄한다. 수소전기 트럭·버스 등 친환경 상용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

또 자율주행트럭 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현대·기아 상용차에 미래 혁신 기술을 과감히 접목시키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마틴 자일링어 부사장은 30년 이상 다임러그룹에서 상용차 개발자로 근무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 항공우주학과 석사 출신으로 1987년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에 입사해 트럭 동력 계통 테스트 업무를 시작했으며 1998년에는 엔진 부속 시스템 담당을 맡아 회사가 추진한 플랫폼 통합 작업에 참여했다.

2004년에는 다임러트럭 자회사인 에보버스로 자리를 옮겨 벤츠 버스 등에 유럽 환경규제를 충족하는 엔진 확대 적용과 수소전기 및 디젤 하이브리드 시티버스 개발 업무를 진행했다.

2014년에는 다임러트럭의 선행개발 담당을 맡아 도심형 전기트럭, 자율주행트럭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며 2018년부터 최근까지 다임러 트럭 전동화 부문 기술개발 총괄을 맡았다.

현대·기아차 측은 마틴 자일링어 부사장의 전문성과 미래 혁신 기술 개발 경험 등이 자사 상용차 부문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틴 자일링어 부사장 영입을 계기로 수소전기 트럭·버스와 자율주행트럭 등 미래형 상용차 개발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스위스 에너지기업 H2E와 합작법인 ‘현대하이드로젠’을 설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유럽에 수소전기트럭 1600대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미국 엔진·발전기 기업 커민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북미 상용차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난해 6월과 10월에는 신형 수소전기버스와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공개하는 등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상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8년 화물 운송용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트럭으로 의왕-인천간 약 40km 구간에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했으며 지난해에는 여주 스마트하이웨이에서 대형 트럭 2대로 군집주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근우 기자 lgw909@electimes.com        이근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많이 본뉴스
전기계 캘린더
2020년 7월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