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적용 제조노임 조사

2020년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9만5837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9년 상반기(3월 임금기준) 9만4631원에 비해 1.3%, 2019년 하반기(8월 임금기준) 9만4836원보다 1.1% 상승한 수치다.

전기기사는 12만3190원, 전기산업기사는 12만1210원으로 상위 직종 4위, 6위에 각각 랭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중소제조업 1400개 업체(매출액 3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에서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노임 상승에 하반기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입찰하는 중소기업은 각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중앙회는 내다봤다.

특히 공공 단순노무 용역계약에 많이 활용되는 단순노무종사원(8만103원)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0.7%, 작업반장(11만7914원)은 1.7% 각각 상승했다.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CAD설계사(회로)(12만9864원), 가장 임금이 낮은 직종은 조형원(7만4230원)으로 조사됐다.

조형원은 대량주물을 붓기 위해 주형 목형틀을 넣고 점토를 이용해 형태를 만드는 사람이다.

조사노임 및 조사결과 세부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중소기업통계시스템(stat.kbiz.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번에 발표된 조사노임(일급)은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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