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0개 영세기업 대상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0.8% 금리 지원

(왼쪽부터)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4일 충남도청에서 ‘코로나19 극복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4일 충남도청에서 ‘코로나19 극복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발전소 주변 지역 영세업체에 저금리 신용보증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돕는다.

중부발전은 24일 충청남도,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발전소 소재지 내 약 80개 영세 소상공인·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0.8% 저금리 신용보증 대출을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24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46억원의 생산유발, 16억7000만원의 부가가치 유발, 21명의 고용유발 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영세상인과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달 1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단’을 발족했으며 발전설비 조기 구매 등 6252억원의 투자비 조기 집행, 지역 화훼구매를 통한 착한소비 등 771억원의 예산 집행을 통해 상반기에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 7023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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