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농지 이용가능한 AI 태양광 트래커로 농촌 경제 활성화 기여

파루의 AI 태양광 트래커가 설치된 100kW 영농형태양광 부지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파루의 AI 태양광 트래커가 설치된 100kW 영농형태양광 부지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파루의 ‘AI 태양광 트래커’가 농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 파루는 자사의 AI태양광 트래커가 설치된 100kW급 영농형태양광 발전소에서 최근 모내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파루의 AI 태양광 트래커는 중앙지지대 1개로 구성이 돼 있어 콤바인이나 트랙터, 이앙기 등 대형 농기계도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파루는 기대했다.

아울러 고감도 광센서가 태양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해 태양광 모듈의 발전량을 극대화시키는 최적의 일사각을 유지시키기 때문에 일반 고정식 대비 발전효율이 30% 이상 높다는 게 파루 측의 설명이다.

또한 태풍 등 악천후 발생시 수평 상태로 자동 전환돼 피해를 최소화한다.

동일 경작지에서 농사와 전기 생산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파루의 태양광 기술이 접목,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파루는 전망했다.

최근 전남 해남군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설치 문제로 농지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하거나 임대계약 갱신이 되지 않아 토지 소유주와 농사를 짓는 농민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농지에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면 농지를 임차해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게 되며 식량안보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사를 지으며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는 영농형태양광 발전소가 각광받고 있다.

파루 관계자는 “농사를 지으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농민들을 위한 AI 태양광 트래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루는 추적장치 기술 관련 국내외 각종 기술 특허와 12개국에서 1GW 이상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파루는 영농형 AI 태양광 트래커를 2014년부터 일본에 꾸준하게 수출해오고 있으며, 미국 텍사스 주에 세계 최대 규모(400MW)의 알라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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