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회적가치 2095억, 40%↑…영업익 1896억 84%↑
협력사 안전점검 등 사회성과 증가, 납세 배당 고용 기여

SK가스 저장탱크.
SK가스 저장탱크.

지난해 SK가스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은 경제적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적가치도 경영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매년 이를 평가하고 있다.

SK가스는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SV)를 측정한 결과 모두 209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중점 추진 중인 'LPG차량 연료공급 확대' 및 '산업체 벙커C유 LPG로 전환' 등 대기오염배출 절감 노력 결과 지난해 104억원의 SV를 창출해 전년에 비해 약 29% 늘어났다.

LPG는 대기배출 오염물질(Sox, NOx, PM)이 타 연료에 비해 훨씬 적어 대기개선 효과가 매우 크다. 아울러, 연료전환에 참여한 중소 산업체들은 저감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온실가스 상쇄배출권으로 인정받아 시설투자 재원으로 재활용하게 된다.

SK가스는 또한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확대 실시해 사고예방에 힘썼으며, 장애인 고용 기준을 준수하고 고령자 재취업을 늘리는 등 사회 분야에서도 전년 대비 약 20%가 늘어난 98억원의 SV를 창출했다.

SK가스는 사업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18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약 84% 성장했다. 이를 통해 SK가스는 지난해 984억원의 세금을 납부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92% 늘어난 금액이다.

SK가스 관계자는 “LPG차량 사용자제한 폐지로 올해 들어 LPG차량 등록대수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산업체의 LPG전환도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대기오염배출 절감을 통한 SV창출과 함께 EV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안전과 고용에도 더욱 힘써 SV와 EV가 함께 성장하는 DBL경영을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V는 SK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모델 혁신방향으로, 각 관계사들은 영업이익 등 경제적 가치(EV, Economic Value)와 함께 SV를 매년 측정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및 실행하는 등 'DBL'(Double Bottom Line)을 주요 경영지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첫 측정값을 발표했고, 올해 2번째이다.

SV 측정은 3개 분야로 진행한다. 납세 배당 고용 등의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제품·서비스 개발, 생산, 판매 등 사업과정에서 발생한 비즈니스 사회성과, 지역사회 공동체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창출한 사회공헌 사회성과이다.

SK가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1878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169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48억원 등 모두 2095억원의 SV를 창출한 것으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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