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강화될 NOx 배출기준치 선제적 준수 목적...선급금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제주발전본부 내 기력발전기 환경설비 성능개선을 통해 ‘청정 제주’에 기여하고 선급금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15일 한라산업개발과 제주기력 2·3호기 질소산화물(NOx) 저감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기자재 제작·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준공한 제주기력 2·3호기는 2003년부터 녹색기업으로 지정될 정도로 친환경 운영을 위해 노력했으며 2014년부터는 발전연료를 바이오중유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해 지난해 5월부터는 전량 바이오중유를 사용하고 있다.

추가적인 노력으로 이번에 체결된 계약을 통해 NOx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라는 게 중부발전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부터 강화될 NOx 배출기준인 16ppm을 선제적으로 준수함으로써 앞으로 청정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환경개선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최근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이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가운데 이번 계약의 주계약자인 한라산업개발을 비롯한 참여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돕기 위해 이달 중 기자재 계약 금액의 절반가량을 선급금으로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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