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한서대·부경대 등 3개 대학원 선정
3년 간 18억 원 지원, 미세먼지 문제해결 전문가 144명 육성

중앙대 캠퍼스.
중앙대 캠퍼스.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에 중앙대, 한서대, 부경재가 지정됐다. 이들 대학은 총 3년간 약 18억 원(대학당 6억 원)을 지원받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5일 3개 대학과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각 대학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를 위한 측정, 분석, 평가, 정책 등 전문교육과정(석박사 학위과정 및 트랙과정)을 운영한다.

이들 대학은 특성화대학원의 미세먼지관리 석사과정 신입생과 트랙이수 과정 학생을 6월부터 16명 모집하고 올해 9월부터 정식으로 대학원을 운영한다.

또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2020년 4월 3일)으로 수도권 외 3개 대기관리권역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지역사회 미세먼지 문제해결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양성한다. 대기관련 산업체, 공공기관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과 견습생(인턴십) 도입 등 취업 연계 과정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은 미세먼지 원인분석과 배출원 관리․모델링 등의 연구, 미세먼지 저감 등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쾌적한 생활환경, 특히 대기환경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등의 발생과정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산업계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라며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국가의 미세먼지 저감‧관리는 물론,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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