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리튬 (사진 : 유튜브 채널 '리튬')
유튜버 리튬 (사진 : 유튜브 채널 '리튬')

하늘의 별이 된 유튜버 리튬이 생전에 바라던 구독자 1,000명을 넘었다. 유튜버 리튬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관련 영상을 올리던 유튜버다.

12일 유튜버 리튬의 채널인 'YouTuBe 리튬 Li Gaming'의 구독자는 1.27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리튬이 생전 1,000명의 구독자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채널을 구독하며 추모하고 있는 것.

한 시청자는 그의 영상 댓글에 "지금은 이 세상에 없지만 배그 계정의 흔적을 남기고간 리튬님. 너무 슬퍼서 눈물밖에 안 나오네요"라며 유튜버로서 하고 싶었던 꿈과 희망을 더 하지 못 한 채 너무 일찍 하늘나라에 간 리튬님. 리튬님만의 꿈을 담은 이 동영상 들을 보면서 잊지 않고 꼭 한번 씩 들어와서 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꿈이 많을 14살.. 하고 싶었던 것들도 다 하지 못 한 채 떠났지만..하늘위에서는 꼭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게요."라는 글을 남겨 애도를 표했다.

한편, 유튜버 리튬은 지난 7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원주 일가족 사망 사건의 피해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리튬은 배와 팔 등에 흉기에 의해 생긴 상처가 곳곳에서 발견 됐으며 전신 화상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리튬의 가족인 의붓아버지와 친모는 1층 화단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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