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수소전기차 3대 배치 예정...친환경 차량 보유비율 90% 목표 조기달성 ‘청신호’

2일 한국중부발전이 새로 도입한 1t 전기화물차 6대가 충남 보령시 중부발전 본사 앞에 도열해 있다.
2일 한국중부발전이 새로 도입한 1t 전기화물차 6대가 충남 보령시 중부발전 본사 앞에 도열해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전기화물차 6대를 도입해 전체 업무용 차량 중 친환경 차량 비율을 6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중부발전은 2일 현대자동차로부터 1t 전기화물차 포터II 일렉트릭 6대를 도입, 본사·사업소의 노후 경유화물차를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부발전이 보유한 업무용 차량 중 친환경 차량 비율은 64.7%가 됐다.

중부발전은 이달 중 수소전기차 3대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라 이 비율은 67%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수소전기차 4대, 전기승용차 3대, 하이브리드 1대 등 8대의 친환경 차량을 도입했고 올해도 이번에 도입한 전기화물차 6대를 비롯해 8대의 친환경 차량을 새로 들였다.

이를 통해 중부발전은 정부가 제시한 2030년까지 공공부문 친환경 차량 보유비율 9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향후 친환경 차량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자동차업계를 지원하고 발전회사로서 기본적 책무인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부의 친환경 차량 보급과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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