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개발, 투자·인력육성, 일자리·디지털 기술 등 3개 분과...이달 초 추진계획 공표 예정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그린뉴딜에 부응하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TF)를 꾸리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28일 충남 보령시 머드린호텔에서 ‘KOMIPO 그린뉴딜 추진 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신재생 개발 ▲투자·인력육성 ▲일자리·디지털 기술 등 3개 분과로 구성된 그린뉴딜 TF의 주요 목적은 한국형 그린뉴딜 핵심과제인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중부발전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는 데 있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4차 산업, 기후변화, 비대면 디지털 기술 활용, 친환경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그린뉴딜 TF는 이달 초 중장기 그린뉴딜 추진계획을 공표하고 올해 말 그린뉴딜 추진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중부발전은 신재생 발전 비율 25% 달성과 함께 한국형 그린뉴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전환과 관련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할 것”이라며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이날 발족식 행사에 황진택 제주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가 참석해 ‘에너지 전환 및 신산업 정책 동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기존 일자리 축소가 아니라 양질의 친환경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