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음악적 취향이 있고, 선호도도 다르다.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댄스음악, 록음악, 힙합 등 저마다의 취향에 맞춰 음악을 선택하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시장에는 이른바 ‘음악성’ 있는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 대중적인 인정을 받는 가수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비록 다른 장르의 음악적 취향을 가진 리스너들일지라도 음악성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곡을 매번 내놓으며 사랑받고 있다.

최근 발매되는 신곡들은 이처럼 음악성이 뛰어난 가수들이 내놓는 곡들이 많아 관심을 끈다. 이미 오랜 시간 다양한 명곡을 내놓은 바 있는 윤종신은 물론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진아도 신곡을 냈다.

개그맨 유세윤과 함께 UV로 혜성같이 등장해선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연이어 내놓으며 뮤지션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뮤지도 최근 신곡을 발매했다.

◆윤종신, 팬들에게 바치는 감사= 가수 윤종신이 자신의 노래를 듣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신곡을 발매한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월간 윤종신 5월호인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을 지난 26일 발매했다.

1980년대 이지 리스닝(가볍게 듣기 좋은 차분한 음악 장르)을 재해석한 레트로 팝으로, 윤종신이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그룹 솔리드(SOLID)의 이준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윤종신은 음악을 듣는 게 쉬운 요즘, 누군가가 자신의 음악을 듣기 위해 5분을 할애하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내 노래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여운을 충분히 즐기고 댓글로 감상까지 전해주는 분들에게는 고개 숙여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 새 발라드곡으로 돌아와= 시티팝을 주로 선보이던 싱어송라이터 뮤지가 발라드 신곡을 내놓는다.

뮤지 측은 지난 24일 발라드곡 ‘그대를 알기 전에 내 모습으로’를 발매했다.

뮤지는 그동안 ‘컬러 오브 나이트(Color of night)’, ‘코스모스(COSMOS)’ 등 앨범으로 시티팝 장르를 꾸준히 선보여왔지만, 복면가왕, 유희열의 스케치북, 더 콜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발라드곡을 부르고 발라드 시리즈 앨범을 잇달아 내놓으며 발라드 장르에도 관심을 보였다.

개그맨 유세윤과 함께한 힙합 그룹 UV 활동하며 다수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개그우먼으로 구성된 그룹 ‘셀럽파이브’ 곡을 프로듀싱하는 등 재밌고 재치 있는 이미지로도 대중에 알려졌다. 싱어송라이터 이진아도 2년 만의 싱글 음반으로 돌아온다.

◆이진아 2년 만에 신곡= 소속사 안테나는 이진아가 지난달 29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데인저러스 드림(Dangerous Dream)’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데인저러스 드림은 이진아가 2018년 발매한 정규 1집 ‘진아식당 풀 코스(Full Course)’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한 새 싱글이다.

재즈풍의 피아노와 이진아의 내면을 진솔하게 담은 가사, 귀를 잡아끄는 코러스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이진아는 2014년 SBS TV 'K팝 스타 4'에서 당시 독특한 음색과 작곡 실력으로 톱3에 오른 뒤 안테나에 둥지를 틀었다.

주특기인 재즈를 토대로 다양한 장르와 접목한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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