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로 알리고 Zoom으로 소통하라

매경출판 / 스가야 신이치, 민진홍, 이대영 지음

오는 10일 출간 예정인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이 시기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거대한 변화 중 하나인 줌(Zoom)의 전략적인 활용을 짚는다.

코로나19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어른들은 집에서 일하면서 줌이 중요한 도구로 부상했다.

줌은 회의할 때 필요한 이동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녹화 기능을 사용해 의사록을 동영상으로 남길 수도 있고 ‘동영상 매뉴얼’을 만들 수도 있다.

저자는 줌 활용법에 더해 유튜브를 통해 고객을 유입시키고 줌 세미나로 유도하는, 유튜브와 줌을 합친 새로운 마케팅을 제안한다.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이 막히고 여건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한 전략으로 승승장구한 사례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워보자.

귤의 맛

문학동네 / 조남주 지음

‘82년생 김지영’으로 차이와 차별의 담론을 폭발적으로 확장시키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

개인에게서 공감의 서사를 예민하게 끌어내는 그가 이번엔 미열과 고열을 오가며 초록의 시간을 지나는 한 알 한 알의 존재에게 시선을 맞춘다.

숱한 햇볕과 바람을 들이고 맞으며 맛과 향을 채워 나가는 귤 같은 너와 나의 이야기.

사춘기나 과도기로 명명되는 시기를 어차피 지나갈 일, 별것 아닌 일, 누구나 겪는 과정으로 쉽게 규정하거나 폄하하지 않고 그 자체의 무게와 의미로 바라보고 싶어 한 작가의 다정한 응시가 담겨 있다.

작가는 “성장은 때때로 버겁고 외로운 일인 것 같다”며 “이 책이 낯설고 힘든 시간을 보낸 이들에게 인사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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