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와 성별 균형있는 인재 육성 약속…“여성 임원 비율 늘릴 것”

서울 여의도 오티스 본사에서 조익서 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좌)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우)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식이 진행됐다.
서울 여의도 오티스 본사에서 조익서 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좌)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우)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식이 진행됐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대표이사 조익서, 이하 오티스)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임원을 늘리기로 약속했다.

오티스는 리더십의 성별 다양성이 기업의 경쟁력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 공감해 기업 내 성평등 조직문화를 확산하고자 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티스 코리아는 2022년까지 여성 임원의 비율 및 여성 팀장의 비율을 현재 대비 5%p 확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오티스 글로벌의 경우 주디 막스(Judy Marks) 사장 겸 CEO를 비롯해 전체 임원의 33%가 이미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조직 내 균형 있는 여성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영업, 유지보수 등 비활성화 직군에도 전략적으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오티스는 회사의 성별균형 및 포용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해 왔다. 조직문화 차원에서 ‘다양성 존중’에 대한 문화 선언문을 발표하고 새로운 문화의 정착과 변화 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내 자치 기구인 우먼스 카운슬에서 다양성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비롯해 바자회, 여성 경력개발을 위한 리더십 특강, 그룹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주관해 진행한 바 있다.

조익서 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오티스는 조직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구축 및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가족부와 함께 성별균형 및 포용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오티스의 우수 사례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