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까지 인도네시아 찌레본 2호기 연료·환경설비, 수처리설비 등 시운전 담당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이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 연료·환경설비 시운전을 담당하게 됐다.

한전산업은 지난 14일 현대건설과 470만달러(약 58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에 대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전산업은 오는 2022년 1월까지 약 21개월간 1000㎿급 찌레본 2호기 연료·환경설비, 수처리설비, 보조보일러, 가스 생성 플랜트, 순환수계통 등에 대한 시운전 역무를 수행한다.

지난 2012년 700㎿급 찌레본 1호기에서도 일부 설비의 시운전 사업을 담당한 바 있는 한전산업은 찌레본 1호기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찌레본 2호기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시운전 사업에는 한전산업 자체 기술인력 20여 명을 포함해 총 80명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홍원의 한전산업 대표이사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UTCC) 시운전에 이어 찌레본 2호기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을 수주한 것은 국내외 발주사로부터 발전설비 운영에 대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산업은 지난 2008년 인도 잘수구다 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24개 발전소에서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 해외 시운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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