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 사옥
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 사옥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3차원 입체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건설·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BIM 시스템(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그동안 노반·건축 분야에 3차원 BIM을 일부 적용해 왔으나 최근 빅데이터 활용 및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에 발맞춰 철도사업 전 분야로 BIM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2020년 하반기 설계착수 예정인 대전북연결선 등 신규 사업부터 BIM 설계를 의무화하고 시공 및 유지보수 단계에도 BIM을 적용함으로써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BIM 도입으로 ▲3차원 모델의 통합·입체적 설계로 시공 시 구조물 간섭 및 시공오류를 사전에 방지헤 시설물 품질을 향상하고 ▲가상시공으로 현장 위험 요소 사전에 제거하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공기 단축 등 체계적인 공정관리 및 시설물의 통합적 이력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철도시설공단은 BIM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통합운영시스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 BIM을 조기에 정착하고 2023년부터 BIM 시스템 플랫폼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BIM을 철도산업 전 분야에 도입함으로써 스마트 철도건설을 실현하고 철도가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기는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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