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대기환경을 원하시나요?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30% 이상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파트 주변 도로, 지하 주차장 등 생활에 밀접한 곳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배출 가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전기차입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고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차량을 구동해 엔진 소음과 진동이 적으며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습니다.

전기차가 늘어나면 대기오염 물질, 온실 가스 등의 배출량이 감소되며

전기차 1대 보급으로 연간 CO2 2톤을 감축하는 효과도 있는데요.

서울의 승용차, 택시, 버스의 98%를 전기차로 대체하면 오염 물질 배출량이 98.5%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에 서울시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만대 이상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친환경차 보급 정책 아래 많은 전기차 지원과 개선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에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를 전기 모터로 공급해 구동력을 발생시킵니다.

전기차는 가솔린과 디젤같은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무공해 차량입니다.

회생 제동 기능을 이용한 운행 중 배터리 충전으로 제동 횟수가 많은 도심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최근 다양한 전기차들이 출시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기차, 불편한 점은 없을까요?

전기신문은 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의 전기차 충전소를 찾아가봤습니다.

이렇게 관리가 잘된 충전소가 있는 반면 고장난 충전기를 그대로 방치하거나 구석에 짐짝처럼 취급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충전소에 주차한 일반 차량들까지... 취재 도중 생각보다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는데 있어 여러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전기차 전용 충전구역 내 불법주차 및 충전 방해는 단속 대상이 되는데요.

일반 차량들도 주유소에서 주차하지 않듯이 전기차 충전소에서도 장시간 주차를 해서는 안됩니다.

충전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부는 환경오염 문제 대응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2019년 6월 전기차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대형 상업 시설 등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은 개선이 필요한 전기차지만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가 중요한 만큼 전기차 보급은 매우 중요합니다.

깨끗한 환경을 위해 전기차 구매를 한번 고민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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