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즈·루맥스 온라인 구매정책설명회도 개최

코트라가 오는 15일까지 ‘글로벌 파트너링(GP) 서남아 화상상담 주간’을 진행한다.

우리 소재·부품 분야 중소·중견기업 70개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남아 현지에서는 자동차, 건설기계, 의약품, 방산, 조선 등 다양한 분야 글로벌 기업 32개사가 참가한다. 건설·기계 회사인 ‘볼보 인디아’, 인도 2위 상용차 제조사 ‘아쇼크 레이랜드’ 등이 대표적이다.

서남아 지역은 물리적·심리적 거리와 문화차이 등으로 그동안 한국기업의 진출 의지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늘어난 비대면 상담은 서남아 진입장벽을 낮추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GVC가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현지 무역관은 글로벌 기업 협력 수요를 적극 발굴했다. 모두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상담회와 함께 ‘인도 자동차 구매정책 화상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에서는 대형 1차 벤더 ‘루맥스’와 일본계 글로벌 기업 ‘이스즈’가 인도 자동차 산업과 자사 구매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서남아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서남아 진출 전략을 제시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서남아 시장은 향후 GVC 재편 과정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코트라는 현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우리 기업이 GVC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