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물량교환 협약 체결...안정적인 전력공급에도 기여할 듯

강석중 한국중부발전 연료자재처장(왼쪽)과 맹원호 한국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바이오중유 공동구매 및 물량교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석중 한국중부발전 연료자재처장(왼쪽)과 맹원호 한국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바이오중유 공동구매 및 물량교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남부발전이 바이오중유 공동구매·물량교환을 약속함으로써 제주지역 바이오중유 수급 안정성을 확보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8일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남부발전과 ‘바이오중유 공동구매 및 물량교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와 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에서 사용하는 바이오중유를 공동으로 입찰·구매하고 상호 물량교환을 통해 유사시 수급 불안을 해소하는 데 협력한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부발전과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제주도의 안정적인 연료 수급과 청정에너지 공급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부발전에 따르면 바이오중유를 연료로 하는 발전은 벙커C유를 활용하는 것보다 미세먼지를 84% 저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중부발전과 남부발전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중유발전소의 연료를 전환함으로써 청정 제주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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