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핵심거점인 나주혁신산단에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전남 나주시는 오는 2022년 연면적 1만4200㎡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임대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160억원, 시비 61억원 등 총 261억원이 투입된다.

나주시에 따르면 혁신산단 내 공공부문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에너지-ICT 기업에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기업의 혁신 및 성장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관련 산업단지, 기업 및 시설을 집적시켜 정부사업 및 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강소 벤처기업 등을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건립사업은 지난 2019년 에 착수해 오는 2022년까지 4년동안 진행된다. 위치는 나주혁신산업단지(전남 나주 왕곡면 덕산리 일대) 남쪽 끝이다. 앞으로 나주혁신산단 남서 인접지역에 국가산단이 조성될 계획이 있어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는 두 산단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게 된다는 게 나주시의 설명이다.

국가산단은 나주혁신산단 인근 172만㎡(약 52만평)를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금 추세라면 오는 2025년쯤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나주혁신산단은 177만8548㎡으로 현재 약 80%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규모는 부지 1만3264㎡, 연면적 1만4200㎡, 지하1층, 지상 4층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대략 25~4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하다.

주요시설은 입주기업 공간, 기업커뮤니티 공간(회의실, 교육실 등), 지원시설, 식당, 근로자 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금년 1월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설계에 들어갔으며 지난 5월초 관리위탁기관으로 전남테크노파크를 선정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입주 분양할 때 해당 지식산업센터의 특장점은 임대 기준금액의 50%로 분양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임대 입주할 수 있으며 운영기관 전남테크노파크로부터 공동연구개발 등 입주기업 기능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