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기업이 출연연·전문연과 희망하는 기술협력 수요조사 이달 말까지 완료 계획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8일 오후 4시 한국기술센터 21층 중회의실에서 중견기업정책관, 자율주행차PD, 전기수소차PD, 중견업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차 분야 산업기술 R&D 방향 발표 및 의견수렴 등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8일 오후 4시 한국기술센터 21층 중회의실에서 중견기업정책관, 자율주행차PD, 전기수소차PD, 중견업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차 분야 산업기술 R&D 방향 발표 및 의견수렴 등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중견·중소기업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 분야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기획하는 프로그램 관리자(PD)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산업기술 R&D 기획방향에 대한 중견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우리 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대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한달간 18개 분야 간담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첫 간담회로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및 전기수소차 분야를 선정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 PD는 “미래차의 상용화·대중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사용자의 안전성·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기술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중 대상체 식별 및 주행의도 파악을 위한 인지예측 센싱기술(자율주행차),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초경량 배터리팩 케이스 개발(전기수소차) 등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고 전략적 핵심품목인 기술개발 과제에 혁신역량이 높은 중견기업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운전자 개입 최소화 및 상황 인지·판단 등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과 전기수소차 1회 충전 주행거리 50% 이상 향상, 충전시간 3분의 1 이하 단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2021~2027년)’에 1조974억원이, ‘시장자립형 3세대 xEV 산업육성사업(2020~2026년)’에 3856억원이 투입된다.

중견업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신사업 전략과 신제품 개발계획 수립에 도움이 됐다”며 “R&D 기획방향에 부합한 기술개발 수요를 제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견·중소기업이 출연연·전문연과 희망하는 기술협력 수요조사도 온라인(이메일)으로 진행중이며 이번달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발굴된 기술협력 수요는 분야별 PD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출연연·전문연과 기업이 매칭된 수요는 후속 R&D기획 구체화를 위해 비용 일부(20여개 그룹, 그룹별 1000만원 이내)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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