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200대 투입해 6일까지 7500여명 5918회 운행

KST모빌리티가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서울시 공식 외국인 관광택시 ‘인터내셔널택시’를 특별수송택시로 활용하고 있다.
KST모빌리티가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서울시 공식 외국인 관광택시 ‘인터내셔널택시’를 특별수송택시로 활용하고 있다.

KST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인터내셔널택시’가 코로나19의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서울시 특별수송택시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택시는 지난달 2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입국 후 목적지가 서울인 시민과 외국인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특별 수송대책 참여차량'으로 투입됐다. 인천국제공항 1·2여객터미널에 각 100대씩 모두 200대가 배치됐다.

서울시 특별수송택시로 활동하는 200대의 인터내셔널택시는 지난 6일 기준으로 5918회를 운행했고 7500여명의 해외 입국자를 수송했다.

현재 서울시 특별수송택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비산 확산을 막기 위해 차량 1열과 2열 사이에 비닐칸막이를 설치하고 운행하고 있으며 승객 수송을 완료한 후에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즉시 복귀해 철저한 차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특별수송택시 이용승객은 탑승 후 거주지 인근 보건소 선별진료소까지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다시 해당 택시에 탑승해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용을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 서울택시 안내데스크에서 접수를 하고 차량 배차를 받은 후 ‘특별수송대책 참여차량’ 표시를 부착한 인터내셔널택시를 타면 된다.

서울시는 현재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으로 특별수송택시와 함께 특별수송버스 노선을 가동하고 특별수송버스나 특별수송택시 이용이 어려운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해 서울장애인콜택시 2대도 함께 투입했다.

한편 인터내셔널택시는 서울시 공식 외국인 관광택시다. KST모빌리티가 2018년부터 민간 1기로 인터내셔널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전문 드라이버가 서울에만 338대(지난해 12월 기준) 등록돼 있다.

KST모빌리티는 올해 내로 혁신형 모빌리티 플랫폼 마카롱택시에 인터내셔널택시 호출 및 예약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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