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재 공공기관장 회의
4160명 규모 신규채용, 20조7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에 차질 없도록 점검
공공기관별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도 제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들이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대응 관련 산업부 공공기관장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경기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들이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대응 관련 산업부 공공기관장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경기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소관 공공기관들이 올해 계획된 4160명 규모의 신규채용과 20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 등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작전 회의’를 가졌다.

산업부는 7일 지역별 영상회의실에서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이 참석하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공공기관의 신규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공기관별 신규채용 준비상황 점검과 지연요인 해소방안 논의 ▲공공기관 투자 확대와 조기 집행 점검·독려 등을 위해 개최됐다.

성 장관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회의를 주재했으며 기관장들은 한전 남서울본부를 포함한 전국 16개 지역 18개 기관에 마련된 영상회의실에서 회의에 참석했다.

산업부는 “부처 소관 40개 공공기관의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약 4160명이고 상반기 중 23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 기관이 정상적인 채용절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련 태스크 포스(TF)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정책기획관을 팀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산공공기관들의 신규채용 준비와 진행 상황을 점검·지원한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이와 더불어 올해 예정된 총 20조7000억원 규모의 공공기관 투자금 중 11조3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선금지급은 계획된 5003억원 중 3864억원을 상반기(지난 1분기 실적 포함)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5·6호기 송전용 접속설비 시행공사, 한국남동발전 여수연도 해상 풍황 계측설비 설치조건부 구매 등 하반기에 발주할 예정이었던 사업 중 총 71개, 104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상반기에 발주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성 장관은 “코로나19로 국민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경제적 피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큰 상태”라며 “공공기관은 방역지침과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계획된 채용을 실행하고 기관의 활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주요 유형은 ▲특별재난지역 전기요금 감면, 전국 소상공인·취약계층 납기연장 ▲지역상품 구매, 조기집행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기부·사회공헌 등을 제출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