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해당 사업에 올해 4억원 ‘장전’

김신형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왼쪽),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지난달 29일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신형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왼쪽),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지난달 29일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약 4억원 규모의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손을 잡았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 산하 노인인력개발원과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노인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전소 주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업 지원으로 노인 일자리를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중부발전이 기획하고 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추진하고 있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사업은 올해 시행되는 규모만 약 4억원이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창업한 ‘서래야’는 서해안 특산물인 김을 활용해 스틱김자반을 생산, 중국에만 7000만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총 5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에너지공기업으로서 다각적인 상생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48명의 지역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랑’은 지역 과일을 활용해 컵과일을 제조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중부발전은 ‘2019년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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