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 노력으로 판관비 두 자릿수 감소
코로나 99.9% 살균력 입증된 바이오레즈 기술, 향후 매출 수익 기여 기대

서울바이오시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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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반도체 단파장 솔루션 전문 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대표 이영주)가 연결기준 매출 869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의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비저블(Visible) LED의 매출이 소폭 둔화됐지만 바이오레즈(Violeds)의 수요가 증가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며 ‘청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물, 공기, 표면살균 신규 수요가 증가했고 이는 서울바이오시스 매출의 두 자릿 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통상적인 1분기의 계절적 하락 요인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LED 칩 업체들은 매출이 하락해 적자가 예상되는 반면 서울바이오시스는 단파장 바이오레즈 제품을 포함해 전파장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 마진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7%p 증가한 19.2%를 달성해 167억원을 기록했으며 개발비와 판관비 절감 노력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개발비는 지난해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며 판관비는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15% 줄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서울바이오시스는 향후 10년 이상 산업을 선도할 2세대 LED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개발비 비중을 줄이며 효율성을 높이고 이익률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재무현황 역시 양호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순차입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66.4%p 낮아진 84.5%를 기록했고 유동비율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10%p 상승한 54.5%를 기록하며 개선된 재무 지표를 보였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 자회사인 세티(SETi)와 개발한 바이오레즈 기술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99.9%가 살균되는 실험 결과가 입증돼 코로나19의 피해가 큰 주요 국가에서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2분기 이후의 매출 성장의 동력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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