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발표...전년도 제시했던 가이던스 충족 강조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력 입증된 바이오레즈 기술, 향후 매출확대 기대

서울반도체 회사전경
서울반도체 회사전경

글로벌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산공장 운영에 차질이 있었음에도 전년도 4분기에 제시했던 가이던스를 충족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2400억원에서 2600억원 사이의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연결기준 2020년 1분기 매출 2432억원, 영업이익 57억원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그동안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과 관세전쟁, 천재지변 등 악재속에서도 한국, 베트남, 중국, 미국 4개국의 안정된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고객의 생산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했으며 2분기는 7%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그동안 가격 경쟁력만을 내세웠던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객사들은 안정된 공급과 특허가 보장된 서울반도체로 유통을 다변화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향후 서울반도체의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품군별로 일반 조명 매출은 중국 조명업체들의 생산중단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 조명 부문은 와이캅(WICOP) LED가 헤드램프에 확대 공급되며 지속 성장하고 있어 매출 방어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IT 부문 역시 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의 슬림화 추세에 따라 와이캅 LED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는 2020년 2분기 매출목표를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2500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제시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연결 주체인 서울바이오시스의 세계 최초 바이오레즈 기술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만에 99.9% 살균하는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바이오레즈(Violeds)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서울반도체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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