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팔기 대표시세 공개…인기차종 톱20 전월대비 평균시세 4% 하락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 4월 중고차 시세도 전월대비 -4%로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 4월 중고차 시세도 전월대비 -4%로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 4월 중고차 시세도 전월대비 -4%로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났다.

AJ셀카는 28일 ‘2020년 4월 내차팔기 대표시세’를 공개했다. 내차팔기는 차량번호, 연락처만 등록하면 차량 점검, 온라인 경쟁 입찰, 차량대금 및 탁송까지 AJ셀카가 고객을 방문해 중고차의 모든 판매 과정을 중개해주는 프리미엄 중고차 판매 서비스다.

내차팔기 대표시세는 한달간의 내차팔기 거래 매물 중 거래량 상위 20개 모델의 평균 판매 시세를 집계한 것이다.

AJ셀카에 따르면 시세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기아자동차 ‘올 뉴 카니발’이었다. 카니발은 두달뒤 6년만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가 예고돼 시세 상승이 점진적으로 있었지만 이번달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올 상반기 시장의 특성과 상위 20개 모델의 평균 시세가 -4%로 내림세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더 큰 상승이라 볼 수 있다.

2위는 6%의 시세상승을 보인 르노삼성자동차 ‘SM5 노바’다. SM5는 ‘SM3’, ‘SM7’과 함께 지난해 단종이 확정된 모델로 하반기 단기간 거래량과 시세가 크게 늘었다가 하락했는데, 이는 후속모델 계획에 대한 불투명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후속모델들을 대체하는 6종의 신규모델이 발표되고 지난달 ‘XM3’가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으며 새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불러온 효과로 분석된다.

거래량이 높은 차량 1~4위가 하락과 보합세를 넘나드는 반면, 카니발은 거래량 면에서도 5위 내 포함됐다. 거래량이 높은 네 모델은 현대자동차 ‘아반떼 AD’·‘올 뉴 투싼’, 기아차 ‘올 뉴 K7’·‘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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