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옵틱스…피부미용 신시장 찰출 할까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 이하 광기술원)이 피부미용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한 피부 부착형 무선 마이크로 LED 광패치 핵심 기술을 링크옵틱스(대표 최용원)에 이전했다.

광기술원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링크옵틱스가 세계 최초로 피부 부착형 무선 마이크로 LED 광패치를 사업화해 신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LED 마스크가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으나 LED 마스크의 안전성이나 피부개선 효과의 유효성에 대해 의문을 갖는 목소리가 여전히 존재해왔다.

이번에 사기동 광기술원 바이오헬스연구센터 박사팀이 개발한 신기술은 마이크로 LED 기반으로 구성된 스트레처블 무선 광패치로, 제품에 박막형 배터리와 무선제어 인터페이스를 내장하고 있다.

또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이며 스트레처블한 기판으로 제작돼 피부에 부착한 상태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신기술이다.

스트레처블 기판에 머리카락 굵기의 광원인 마이크로 LED 소자를 접합하고 유연 배터리와 제어모듈을 쌓은 후 이중구조의 저온경화 공정을 통해 일체화함으로써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기술은 이지범 전남대학교 병원 교수 연구팀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을 뿐만 아니라 피부재생을 비롯해 미백, 홍반, 여드름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신용진 한국광기술원 원장은 “LED 광패치 기술의 이전으로 피부미용 시장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응용한 새로운 융합 시장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광기술원은 광융합기술 거점기관으로서 관련 분야의 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