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아이나비 V9’…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 탑재

팅크웨어가 르노삼성자동차에 자사의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V9’를 공급한다.

아이나비 V9은 르노삼성차의 ‘QM6’ 및 ‘SM6’에 전용 딜러 옵션 장착(DIO) 형태로 공급된다.

아이나비 V9은 클라우드 기반의 통신형 지도 플랫폼인 ‘아이나비 웨어’가 탑재됐다. 와이파이·스마트폰 테더링을 기반으로 실시간 경로안내 및 교통정보, 주변정보 검색은 물론 지도 무선 자동 업데이트(OTA)가 가능하며 아이나비 자체 빅데이터를 통해 비통신 환경에서도 중단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증강현실(AR) 카메라 옵션 장착 시 차선이탈경보(LDWS), 전방추돌경보(FCWS), 급커브감속경보(CSWS) 등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적용돼 알림을 통해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AR 솔루션 ‘익스트림 AR’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인 ‘클로바’도 탑재됐다. 음성 명령을 통해 목적지·주변시설 검색, 실시간 도로별 교통상황 안내뿐 아니라 장소 추천, 일정 확인 등의 개인화 서비스를 포함한 음성 기반 인터렉션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팅크웨어는 올 상반기 중으로 이러한 기능을 포함한 아이나비 전용 홈 런처 및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 오디오,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콘텐츠 사용 및 시인성 높은 사용자환경(UI) 컨트롤 솔루션에 대한 기능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이나비 V9은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를 포함한 전국 258개 애프터마켓 장착점에서 별도 장착이 가능하다. 판매가는 74만9000원이다.

한편 팅크웨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 다수의 기업간 거래(B2B)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국내외 완성차 대상의 전장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