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책 수립...임직원·가족에 3개월분 방역물품도 제공

한국동서발전 경영진이 지난 6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해외사업장 안전대책과 비상대응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경영진이 지난 6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해외사업장 안전대책과 비상대응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 보호조치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대응해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해외 파견·전출 중인 직원들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전 해외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위기경보 단계에 따른 대응단계를 4단계로 나눠 단계별 근무형태와 코로나19 상황별 대응 조치방안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각 사업장에 파견된 인원들은 재택근무 중이며 동서발전은 매일 화상회의를 통해 해외사업장 직원들의 안전을 살피고 불편한 점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해외 근무지 대사관·영사관 등 정부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현지 국가의 보건당국, 현지 법인과 긴밀한 공조 체계도 구축했다는 전언이다.

동서발전은 또 해외사업장에 파견된 직원과 가족들이 3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근무용 방호복, 마스크, 체온계,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제공했으며 귀국을 원하는 직원 가족이 있는 경우 지원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에 대응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해외 파견 직원들과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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