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책 수립...임직원·가족에 3개월분 방역물품도 제공
코로나19가 세계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 보호조치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대응해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해외 파견·전출 중인 직원들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전 해외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위기경보 단계에 따른 대응단계를 4단계로 나눠 단계별 근무형태와 코로나19 상황별 대응 조치방안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각 사업장에 파견된 인원들은 재택근무 중이며 동서발전은 매일 화상회의를 통해 해외사업장 직원들의 안전을 살피고 불편한 점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해외 근무지 대사관·영사관 등 정부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현지 국가의 보건당국, 현지 법인과 긴밀한 공조 체계도 구축했다는 전언이다.
동서발전은 또 해외사업장에 파견된 직원과 가족들이 3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근무용 방호복, 마스크, 체온계,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제공했으며 귀국을 원하는 직원 가족이 있는 경우 지원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에 대응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해외 파견 직원들과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