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과제 수행 위해 약 4960억원 상반기 내 조기 투입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네 번째)이 13일 혁신과제 공모전 최우수작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네 번째)이 13일 혁신과제 공모전 최우수작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혁신 100대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 수행을 위해 약 4960억원을 조기에 투입해 국가 경제회복에 힘을 보탠다.

중부발전은 13일 ‘2020 회사를 바꾸는 중부발전 혁신 100대 과제’를 공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산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0대 과제를 조기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혁신 100대 과제는 올해 정부혁신 추진 방향인 ▲사회적 가치 ▲체감형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을 바탕으로 친환경 발전, 지역경제 견인, 생산성 향상 등 발전업 특성에 맞는 분야별로 아이디어를 공모해 선정했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또한 극도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약 4960억원을 조기에 투입해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중부발전은 이번에 선정된 혁신 대표 과제로 ▲다양한 바이오연료 개발을 통한 친환경 발전 ▲발전 온배수를 활용한 스마트 에코팜 조성으로 농촌경제 활성화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정비시기 최적화로 업무 효율 극대화 등을 소개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 혁신만이 살길이라는 마음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교수,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민혁신자문단이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아이디어 총 300여 건을 검토해 100대 혁신과제를 뽑았으며 경영진과 최고경영자(CEO)는 30대 중점과제와 10대 핵심과제를 각각 직접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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