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경영기획본부를 신설하고 전찬호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왼쪽 첫 번째)을 임명했다. 사진은 전 본부장이 서울본부장 시절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를 체험하는 모습이다. (제공: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가 경영기획본부를 신설하고 전찬호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왼쪽 첫 번째)을 임명했다. 사진은 전 본부장이 서울본부장 시절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를 체험하는 모습이다. (제공: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13일자로 경영기획본부를 신설하고 전찬호 부산경남본부장을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상임이사)에 임명했다. 아울러 기술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주용환 기술본부장 직무대리를 공석이었던 기술본부장에 임명했다.

경영기획본부는 산하에 기획조정실, 인재경영실, 재무경영실, 법무실이 편제되고 철도정책과 현안에 대한 점검, 관리 및 주요 사업의 기능조정 등 경영 부문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찬호 신임 경영기획본부장(54)은 기획·인사·재무·감사 등 경영분야 부서장과 주요 지역본부장을 두루 역임한 철도 전문가로 현장 실무 경험과 기획 역량을 모두 검증 받은 통섭형 인재라는 전언이다.

주용환 신임 기술본부장(56)은 지난 2월부터 기술본부장 직무를 대리하다 철도기술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본부장으로 정식 임명됐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발탁해 당면한 여러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한다”며 “경영기획 분야를 한데 모아 정책 결정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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