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가 구본환 사장 주재로 제2차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3월 26일 코로나19 위기 대응 비상경영체제 선포와 함께 본격 운영에 돌입한 인천공항 1단계 비상 운영체제의 이행 상황 및 공항 산업 생태계 지원방안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3월 26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으며 공사가 수립한 인천공항 3단계 비상 운영계획에 따라 이날 1단계 비상 공항 운영에 돌입했다.

인천공항 1단계 비상운영의 주요 내용은 여객 감소에 대응한 공항 기본시설의 기능 축소로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 ▲주기장 ▲수하물 처리시설 ▲셔틀트레인 등 주요시설이 부분 운영에 들어갔다.

출국장의 경우 기존 6개로 운영되는 1터미널 출국장을 동·서 각 1개씩 2개소로 운영하고 있으며 유인 체크인 카운터는 기존 대비 30% 범위 안으로 축소해(T1: 326식→98식 이내, T2: 200식→60식 이내)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 접현 주기장은 기존 107개에서 40개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수하물 처리시설(BHS)은 기존의 이중화 운송라인을 단일 라인으로 셔틀트레인 선로 역시 기존 2개 선로에서 1개 선로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여객터미널 등 주요시설의 조명은 절전 운영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부분 운영에 따른 여객 안내 강화 등 후속대책에 최선을 다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관련 인력 및 자원을 ▲노후 시설 개선 ▲안전점검 확대 ▲전문성 교육 강화 등에 활용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위기상황을 정체기가 아닌 미래를 위한 도약의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외공항도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제3터미널 운영 중단 ▲싱가포르 창이 공항 제2터미널 운영 중단 ▲런던 히스로 공항 제3·4터미널 운영 중단 ▲아부다비 공항 제2터미널 운영 중단 등 주요 공항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공항 기능을 축소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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