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 적용으로 고급 편의 및 첨단 안전 사양 업그레이드

쌍용차가 ‘리스펙 코란도’에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인포콘을 신규 적용하고 고급편의사양 및 첨단안전사양을 선사한다.
쌍용차가 ‘리스펙 코란도’에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인포콘을 신규 적용하고 고급편의사양 및 첨단안전사양을 선사한다.

쌍용자동차가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리스펙 코란도·티볼리’를 선보였다.

쌍용차에 따르면 리스펙 코란도·티볼리에는 ▲안전 및 보안 ▲비서 ▲정보 ▲즐길거리 ▲원격제어 ▲차량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커넥티드 기술인 ‘인포콘(INFOCONN)’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번 시승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됐다. 코스는 이천 이진상회까지 왕복 100km 정도 되는 거리로 도심 및 고속도로 구간이 섞여 있었다. 출발할 때는 코란도를, 복귀할 때는 티볼리를 탔다.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시동을 걸었다. 인포콘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맵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은 물론 에어컨·히터 공조 시스템, 도어 개폐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차량 주요 부품 이상 유무와 소모품 교체 시기도 체크할 수 있었다.

코란도는 모던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고유의 DNA를 살린 코란도는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의 흐름'을 내외관에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으며 '로우&와이드' 디자인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해냈다.
코란도는 모던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고유의 DNA를 살린 코란도는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의 흐름'을 내외관에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으며 '로우&와이드' 디자인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해냈다.

코란도의 전면부는 안정감을 주는 후드 라인과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롭게 구성됐다. 역동적인 측면의 캐릭터 라인은 전·후면의 숄더윙 라인과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유의 강인함을 표현하며 후면 디자인은 균형 잡힌 근육질의 신체를 재해석함으로써 강건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가 투박할 줄 알았는데 예상밖에 고급스러워 놀랐다. 현악기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에어벤트 라인과 유광 대시보드로 세련된 인상을 줬다. 시트는 각 부위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으로 부드러운 질감과 편안함을 선사했다.

시승 차량은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으로 아이신 젠Ⅲ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전체적인 주행감은 가볍고 경쾌한 편이다. 액셀러레이터를 살짝만 밟아도 팡팡 치고 나가는 느낌이었고 브레이크는 다른 차들보다 조금 더 깊이 눌러줘야 한다.

코란도의 실내에는 블레이즈 콕핏이 적용돼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코란도의 실내에는 블레이즈 콕핏이 적용돼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코란도에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이 적용됐다.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해 위험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해준다.

이를 통해 지능형주행제어(IACC) 기능을 제공하는데,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가 가능했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를 꽤나 재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해 운전하는 동안 피로감을 덜 수 있었다.

스티어링 휠 왼쪽 하단에 있는 음성 인식 버튼을 눌러 “벚꽃 엔딩 틀어줘”라고 말했더니 곧바로 지니뮤직에서 관련 음악을 틀어줬다. 이후에 시승 미션에 따라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문자 전송 등을 목소리만으로 설정해봤다.

티볼리의 실내에는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디컷 스티어링휠이 들어가 있어 이상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티볼리의 실내에는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디컷 스티어링휠이 들어가 있어 이상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잠깐의 휴식 후 티볼리의 실내에 들어서자 아늑한 사이즈가 마음에 들었다.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 잡은 태블릿 타입의 센터페시아가 모던하고 심플하게 정돈돼 조작성이 우수했다.

시승 차량은 1.5ℓ 터보 가솔린으로 최고출력 163ps/5500rpm, 최대토크 26.5kg·m/1500~4000rpm의 힘을 냈다. 차체에 최적화된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토션빔 서스펜션 덕분에 부드럽고 안정된 주행성능은 물론 정교한 핸들링을 보여줬다.

주행감은 오히려 앞서 타본 코란도보다 더 단단하고 파워풀하다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티볼리 쪽이 우세하지 않았나 싶다. IACC 기능은 지원하지 않았지만 차선중앙유지보조(CLKA)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됐다.

티볼리는 코란도와 마찬가지로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됐을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상황에 맞는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가 업계 최초로 10년 무상 제공된다.

티볼리는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리드미컬 모션'을 모티브로 SUV 본연의 다이내믹함과 모던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
티볼리는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리드미컬 모션'을 모티브로 SUV 본연의 다이내믹함과 모던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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