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판매 딜러도 온라인 채널에 관심

겟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자사 서비스 이용률이 급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겟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자사 서비스 이용률이 급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구매 패턴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구매 플랫폼 겟차의 기업부설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가속된 지난달, 겟차 애플리케이션(앱)의 신규 가입자는 전월 대비 8000여명 증가한 3만명이다. 이는 무려 136% 상승한 수치다.

더불어 신차 구매 비대면 상담 신청은 전월 대비 246% 상승했다. 보통 신차 구매와 함께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진 보유 중고차 매각 또한 비대면 상담 신청이 179% 늘며 코로나19의 여파를 방증했다.

이러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판매 상담을 희망하는 자동차 딜러 제휴 역시 273%의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여파로 전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급감하면서 생계에 큰 타격을 받는 신차 딜러들이 온라인 채널로 눈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자동차 구매 정보를 온라인에서 더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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