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0~40대, 월 가구소득 300만~700만원 미만 이용자 비중 높아

나이스디앤알이 중고차 모바일 앱 8개의 로그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나이스디앤알이 중고차 모바일 앱 8개의 로그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요 중고차 애플리케이션(앱) 설치자 수는 176만명으로 2018년 상반기 대비 61% 증가했고 이용자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디앤알은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인 앱마인더에서 중고차 모바일 앱 8개(SK엔카, 헤이딜러, KB차차차, 케이카, 첫차, 보배드림, 다나와 자동차, AJ셀카)의 로그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단 국토교통부 자료에 보면 국내 중고차 시장은 지난해 기준 370만대 수준으로 신차 대비 2배 가량 큰 규모다. 관련 앱 설치자 기준 상위 8개 앱을 분석한 결과 설치 및 이용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나이스디앤알 측은 이를 통해 자동차의 경우 가격대가 높은 내구재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한 정보 획득 및 구입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중고차 앱 1위는 SK엔카로 설치자와 이용자 모두 가장 많으며 앱 점유율은 32.6%다. 2위는 헤이딜러, 3위는 KB차차차로 순이었다.

KB차차차와 케이카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됐음에도 설치자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보배드림은 상대적으로 앱 점유율이 높지는 않았으나 설치자 중 이용자의 비율과 평균 이용시간이 경쟁 앱 대비 높았다.

중고차 구매 실등록 자료와 비교했을 때 모바일 앱을 통해 중고차 정보를 얻는 이용자는 남성, 20~40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월 가구 소득별로는 300만~700만원 미만이 중고차 관련 앱 이용이 가장 높았고 7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 비율이 300만원 미만 대비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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