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1·2차 평가 거쳐 9월 중 20개 기업 선정
사업고도화·고속성장 자금 및 R&D 패키지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6일부터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선도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이오, AI,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대기업 등이 기제출한 135개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수요에 대응 가능한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중기부는 올해 20개사를 시작으로, 5년간 100개의 소부장 스타트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절차는 4~6월 중 1·2차 평가를 거쳐 후보기업 60개사를 선정한 뒤 후보기업은 약 3개월간의 대기업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교육·멘토링을 받는다. 이후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참여하는 최종 피칭평가를 통해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된다.

신청대상은 예비 또는 창업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며 대기업 등의 수요 기술과제와 자율형 과제로 2가지 트랙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중공업, 효성, 포스코, 두산 등의 기존 소재‧부품 대기업을 비롯해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위해 로레알, 녹십자, 이니스프리 등 기업도 혁신적 스타트업 육성에 참여한다.

최종 선정된 20개사에는 사업고도화(2억원), 고성장을 위한 자금과 R&D 패키지 등 최대 155억원이 지원된다.

선정되지 못한 후보기업에게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연계 등의 프로그램 지원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의 기술자립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대기업의 인프라를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재‧부품‧장비뿐만 아니라 성장잠재력을 갖춘 제조업 전반에 혁신 동력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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