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협회, 고속 다단 송풍기·강화 제연팬 등 개발 주도

이철형 대륜산업 전무(오른쪽 네 번째)가 정연태 제품안전협회 상근부회장(왼쪽 세 번째)에게 이달의 제품안전인상을 받은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철형 대륜산업 전무(오른쪽 네 번째)가 정연태 제품안전협회 상근부회장(왼쪽 세 번째)에게 이달의 제품안전인상을 받은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제품안전협회(회장 이영식)는 3월 31일‘제50회 이달의 대한민국제품안전인상’수상자로 대륜산업 이철형 전무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사에서 생산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이 전무는 구동모터에 발생하는 부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화재·폭발 등의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고속 다단 송풍기’ 개발을 주도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복수의 원통형 케이싱의 내주면에 각각 구비된 환형(環形)의 가이드링을 설치, 복수의 임펠러(송풍기 등의 날개바퀴와 같이, 유체에 유동운동을 일으키는 장치)가 압축 이송하는 공기를 와류 없이 가이드부로 원활하게 안내해 부하를 줄일 수 있다.

또 2017년에는 화재 발생 시 250℃의 고온에서도 30분 이상 운영이 가능해 화재 현장 등에서 연기로 인한 질식을 예방하는‘강화 제연팬’을 개발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국내 송풍기와 환풍기류의 안전성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팬, 모터 시험측정설비를 구축해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대륜산업은 매년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안전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는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 더 뻗어나갈 예정이라고 이 전무는 밝혔다.

이달의 대한민국 제품안전인상은 제품안전에 기여한 업계 관계자들을 선정, 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4년 4월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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