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감면, 정부 정책자금 심사 우대 등 혜택...“추가 인증 획득, 사회적 가치 창출 도모할 것”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의 사내벤처 기업 셀바이오가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친환경 상품 제조사로서의 청사진을 밝혔다.

서부발전은 자사의 사내벤처 기업 셀바이오가 지난 25일 발전소 불용석탄을 활용한 자원순환소재 제품의 기술성과 사업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셀바이오는 조세감면과 함께 정부 정책자금 심사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셀바이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녹색기술·제품, 환경표시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며 민·관·학 협력 강화를 통해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 내 갈등 해소 ▲농·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로 인해 발생하는 2차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과 좋은 일자리 창출 연계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사부발전은 “이번 벤처기업 인증 획득으로 휴믹물질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고객이 직접 참여한 친환경 제품의 암모니아 저감효과 검증 과정을 통해 관련 제품의 축산 악취, 미세먼지 저감 효능의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부발전이 발전소 불용석탄에서 휴믹물질을 추출·생산하는 데 성공해 지난해 12월 설립한 사내벤처 법인 셀바이오는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휴믹물질을 소재화해 악취제거제 ‘녹스다운’과 유기농 토양개량 제품 ‘WP-휴믹스’ 등 친환경 상품 3종을 출시한 바 있다.

토양유기물에 의해 긴 세월 생성된 천연식물 유래 추출물인 휴믹물질은 ▲생리활성 촉진 ▲생태환경 복원 ▲악취 제거 등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