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경계 허문 ‘인터 서버’, 자산 가치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등 도입

넥슨은 자회사인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빅토리 포)’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넥슨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대만·홍콩·마카오 유저를 대상으로 V4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지난달 20일 사전예약을 시작한데 이어 27일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다.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서버는 모두 10개다.

V4 글로벌 버전은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언리얼 엔진 4로 구현한 6개 테마의 오픈 필드 ▲독립적인 전투 구조로 설계된 6개 클래스 등을 갖췄다.

넥슨은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V4 PC 버전도 도입했다. 글로벌 버전 유저는 에뮬레이터(스마트폰 앱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가 아닌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아 V4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3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시행한다. 게임 과제를 달성하면 고고로 오토바이, 아수스 노트북, 아이폰11 프로 등으로 구성된 7가지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경품 이벤트에 모두 응모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테슬라 전기차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