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에서 충남 서산시태안군 지역구에 출마하는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이 현장 공약 발표 세 번째 순서로 ‘대산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공약 발표는 출퇴근 상습 정체 구역인 대산읍 대로리 명지교차로에서 성 의원의 출근길 인사 직후에 진행됐다.

발표된 공약은 ▲대산당진고속도로 대산IC 신설 ▲대산 독곶~대로(국도38호) 4차로 확장 ▲대산 영탑~대로(국도29호) 도로 건설 ▲첨단정밀화학특화단지 조성 ▲대산~이원 연륙교 ▲대산항 인입 철도 등이다.

현장에는 이원정 대산읍 이장단협의회장, 김기진 대산읍 주민자치위원장, 김지석 대산발전협의회장 등 대산읍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관계자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원정 대산읍 이장단협의회장은 “대산의 가장 큰 문제는 출퇴근시간 정체였다”며 “성일종 의원의 공약들이 실행되면 대산 발전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은 “대산당진고속도로가 힘겹게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예산을 확보했지만, 대산IC가 반영되지 않아 주민들의 실망감이 컸다”며 “현재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대산IC 반영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산 독곶~대로(국도38호) 4차로 확장사업과 대산 영탑~대로(국도29호) 건설사업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국토부안에 반영돼 타당성 조사가 시행 중인 만큼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예산을 확보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성일종 의원은 “대산 첨단정밀화학단지가 현재 산업단지 계획수립에 착수했지만, 투자기업들 사이에서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 진행이 늦춰지고 있다”며 “하루빨리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대산항 인입 철도와 대산~이원간 연륙교도 이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된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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