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박사 조주빈

조주빈 (사진 : SBS)
조주빈 (사진 : SBS)

텔레그램 'N번방'사건에서 '박사방'의 운영자 '박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그는 25세 남성 조주빈 이다.

SBS는 23일 오후 단독보도를 통해 텔레그램 'N번방'의 박사 조주빈의 정체와 신상을 공개했다. SBS에 따르면 조주빈은 대학에서 정보통신을 전공한 학생으로 지난 2018년 졸업했다.

이미 알려진대로 조주빈은 대학교 학보사의 편집국장을 맡아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성적도 우수해 장학금을 받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그는 매사에 조용하며 교우관계는 원만하지 않았다.

2019년, 조주빈은 텔레그램에서 본격적으로 '박사'로 활동하며 수 많은 여성들에게 성 착취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피해여성들의 신체에 '박사' '노예' 등을 칼로 새기라는 지시를 내렸다.

또 피해여성들에게 새끼 손가락을 들고 찍으라고 강압하는 등 자신의 시그니처를 남기는 것도 잊지않았다.

조주빈의 악랄함이 공개되자 그의 신상과 얼굴을 공개하라며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현재 238만명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국 그의 얼굴과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수많은 이들이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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