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준공되면 16만 가구에 안정적 전력 공급 기대

귀네미풍력단지 전경.(제공=연합뉴스)
귀네미풍력단지 전경.(제공=연합뉴스)

강원도 태백에 지어진 풍력발전단지가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

18일 한국남부발전에 따르면 강원도 태백시 귀네미마을(하사미동) 일원에 조성 중인 귀네미풍력단지가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귀네미풍력은 1.65㎿ 풍력발전기 12기로 모두 19.8㎿의 전력을 생산한다.

남부발전이 순수 우리 기술로 풍력발전 100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하나인 귀네미풍력은 현대일렉트릭이 기자재를, D&I코퍼레이션과 태장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한국조선해양과 한라OMS는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했다.

귀네미풍력은 연간 37GWh의 전력을 생산, 운영 기간에 16만가구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책임진다. 720억원의 원유 수입을 대체하고 15억원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와 같다.

아울러 42t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귀네미풍력 준공으로 남부발전은 국산 풍력 58기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면서 국산 풍력 100기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돌게 됐다.

남부발전은 2021년 오미산풍력(60㎿), 2022년 삼척 육백산풍력(30㎿), 2023년 청사해상풍력(40㎿) 및 대정해상풍력(100㎿) 등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